유연석, '경비원 무시' 허위글 법적대응 "고소장 접수...오피스텔 거주·친구와 라이딩NO"
유연석, '경비원 무시' 허위글 법적대응 "고소장 접수...오피스텔 거주·친구와 라이딩NO"
  • 승인 2023.03.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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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 사진=킹콩by스타쉽
유연석 / 사진=킹콩by스타쉽

배우 유연석이 경비원을 무시했다는 게시글 작성자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다.

24일 유연석 소속사 킹콩by스타쉽 측은 "23일 명예훼손,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유연석 관련 허위글(온라인 커뮤니티 폭로글) 작성자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경찰청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성자가 언급한 시기(6~7년 전) 유연석은 (아파트가 아닌) 오피스텔에 거주하고 있었다. 친구들과 자전거 라이딩을 한 적도 없다. 선물 받은 자전거가 있었으나 보관함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1일, 작성자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자신의 아버지를 유연석이 무시했다고 주장하며 폭로글을 올렸다. 당시 유연석이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 라이딩을 준비하며, 자신의 부친을 향해 삿대질을 하는 등 모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이에 수치심과 모멸감에 아버지가 일을 그만두었다는 내용도 담겼다.

23일 소속사 측은 해당 내용이 사실 무근이라고 밝히며,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러한 소속사 입장이 전해지자, 글쓴이 B씨가 "질투심에 글을 작성했다.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 사과문은 당초 작성자 A씨의 사과문은 아니었다. A씨는 "사과글은 제가 쓴 게 아니다"라며 "아버지께 들은 얘기만 말했을 뿐"이라며 "짜증나고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 한건데 연예인 실명을 거론하면 이렇게 일이 커질줄은 몰랐다"며 "죄송하다. 더이상 일이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오늘 악성 게시글 관련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알리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