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원혁, 예비장인 이용식과 컬래버 무대 "오늘이 바로 꿈의 무대"
'미스터트롯2' 원혁, 예비장인 이용식과 컬래버 무대 "오늘이 바로 꿈의 무대"
  • 승인 2023.03.2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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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 스페셜 콘서트 전설의 시작' 방송캡처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 스페셜 콘서트 전설의 시작' 방송캡처

개그맨 이용식이 딸 이수민의 남자친구이자 예비사위 원혁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23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 스페셜 콘서트 전설의 시작'에서는 이용식의 딸 이수민과 교제중인 원혁이 다시 출연했다. 

원혁은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 이수민과 결혼을 하고 싶지만 장인어른 이용식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어 점수를 따기 위해 출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이용식의 마음을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으로 응원을 받고 있다. 

이날 원혁은 '파트너'에 맞춰 이용식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무대가 끝난 뒤 김성주는 "이 조합은 상상도 못 했다. 원혁 씨가 '미스터트롯'에 나올 때만 해도 '이용식 선생님 허락 받고 노래를 해야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도 있었다"며 무대를 마친 소감을 물었다.

원혁은 "너무 떨리지만 아버님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좋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용식은 "아버님이라는 말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중재에 나선 김성주는 "아직은 선생님이라고 해주세요. 확답을 주신 게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이때 방청객들은 야유를 보냈고, 이용식은 "제 신변을 위해 아버님으로 가자"고 했다. 원혁은 "아버님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했고 그래서 더 떨렸다. 잘하고 싶어서. 꿈의 무대라고 말을 많이 하지 않나. 오늘 이 자리가 저한테는 꿈의 무대였다. 너무 감사했다. 아버님과 호흡을 맞출 수 있게 돼 '미스터트롯'에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용식의 딸이자 원혁의 여자친구인 이수민도 현장에 있었다. 무대를 본 그는 "이제까지 제가 아빠의 파트너였다. 또 다른 아빠의 파트너가 나타나줘서 더 든든하다. 오늘 무대에서 아빠가 멋있고 연예인 중의 연예인 아빠 사랑한다. 아빠 고마워"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용식은 "그동안 소식이 없다가 태어나준 수민이가 고맙고 제 생명이다"며 "근데 어느 날 갑자기"라면서 원혁을 쳐다봐 웃음을 안겼다. 이수민은 '파트너' 무대를 준비하면서 "조금이나마 가까워지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든다. 물론 그렇다고 딱히 엄청나게 가까워졌다는 생각은 안 들더라. 서먹서먹하게 다른 걸 보고 연습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붐은 "무대에서 어부바라도 나왔으면 했다"고 아쉬워했다. 이때 원혁은 이용식을 업으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이용식은 "제가 살을 빼는 게 낫겠다"고 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