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사파리 '논란', 벌거벗은 '자라와부족' 돈 받고 춤춰…
인간 사파리 '논란', 벌거벗은 '자라와부족' 돈 받고 춤춰…
  • 승인 2012.01.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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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사파리 ⓒ 해당 영상 캡쳐

[SSTV | 최규철 인턴기자] 인도의 원시 부족민을 대상으로 한 관광상품 '인간 사파리'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 일요판 옵서버 최신호에는 지난 7일 인간 사파리에 관한 내용을 폭로하는 글이 실렸다. 관광객들은 차량으로 마을을 돌며 원주민들을 관찰하고 먹을거리를 던져 벌거벗은 자라와 부족 여성들을 춤을 추고 노래하게 만들었다.

또한 인간 사파리를 찾는 관광객의 수는 하루에 수백 명에 달했고, 부족민들을 보호해야 할 경찰들은 오히려 관광객들에게 돈을 받고 부족민들에게 춤을 추라고 명령했다.

이에 프랑스 AFP통신은 지난 11일(현지시각) 인도에서 성행하고 있는 인간 사파리 관광상품이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쇼어 찬드라 데오 인도 부족부 장관은 인간 사파리와 관련 "돈 때문에 인간을 짐승처럼 취급했다는 사실이 개탄스럽다"며 "그 관광 상품은 절대 금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간 사파리로 논란이 되고 있는 자라와 부족은 아프리카에서 아시아로 성공적으로 이주한 첫 부족으로 꼽히며, 1990년대 후반에야 외부세계에 그 존재가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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