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 "전 남친이 사귄 거 인증해 달라며 전화, 불쾌했다"('하하PD')
전소민 "전 남친이 사귄 거 인증해 달라며 전화, 불쾌했다"('하하PD')
  • 승인 2023.03.2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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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하하PD' 캡처

배우 전소민이 옛 남자친구의 연락에 불쾌감을 느꼈던 사연을 공개했다.

22일 하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하하PD'에선 전소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지난 연애사를 소환했다.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하하PD' 구독자들을 사로잡은 전소민은 "인기가 많았을 텐데 고백도 받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20대 이후론 없었다"고 답했다.

'전 남친 썰'을 풀어 달라는 구독자들의 제안엔 "몇 년 전 전 남친인가? 내가 한 명만 만났을 것 같나?"라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첫 키스의 추억을 전했다.

그는 "같은 연습실을 다니는 오빠였다. 친한 언니의 남동생이었는데 언니네 집에 놀러갔다가 소파에서 잠이 들었다. 누군가 담요를 덮어주기에 언니인 줄 알았는데 그였다“고 했다. 이후 고백을 받은 전소민은 사귀게 됐다고 전했다.

전소민은 첫 키스 상대가 된 남친에게 입영 통지서가 날아오면서 헤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땐 소주를 마실 돈도 없어서 국밥 하나를 나눠 먹고 결국 입대 전에 헤어졌다"고 했다.

문제는 한참이 지나 그 남친에게 걸려 온 전화 내용이었다. 전소민은 “10년 후 연락이 왔는데 잘 지내냐고 안부를 묻더니 자기 친구랑 통화를 해달라는 거다. '내가 너랑 사귀었다고 하는데 얘가 안 믿어'라고 했다”며 “너무 자존심이 상하고 불쾌했다. 그를 계속 기다렸으면 큰일 났겠구나 싶었다”고 분노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