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앞둔 아이브, 신나라레코드와 거리두기...불매운동 불똥 튈라
컴백 앞둔 아이브, 신나라레코드와 거리두기...불매운동 불똥 튈라
  • 승인 2023.03.2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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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브 SNS
사진=아이브 SNS

컴백을 앞둔 그룹 아이브 측이 팬카페에 정규 1집 예약판매처를 올리며 신나라레코드를 제외했다.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엔테테인먼트는 지난 20일 팬카페를 통해 아이브 정규 2집 ‘아이해브 아이브’ 예약판매를 공지했다. 해당 공지를 보면 판매처로 핫트랙스, 알리딘, 예스24 등이 나열돼 있지만 신나라레코드는 보이지 않는다.

아이브가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건 신나라레코드 회장 김기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공개된 사이비 종교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에서 아가동산 교주로 김기순이 나왔고, 김기순의 주 수익원이 신나라레코드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1982년 설립된 신나라레코드는 미디어신나라가 운영하는 앨범 체인점이다. 이 분야에서 판매 강자로 불린다. 김기순이 회장으로 있고, 대표이사는 김기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신옥희다.

앞서 ‘나는 신이다’ 5·6화에서 아가동산 교주 김기순이 신나라레코드의 회장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아이돌 팬 사이에서 신나라레코드 불매운동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스타쉽의 팬카페 예약 알림 리스크에선 신나라레코드가 빠져 있지만, 신나라레코드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정상적으로 아이브의 정규 1집 앨범을 살 수 있다.

아이브의 첫 번째 정규앨범 선공개곡 ‘키치(Kitsch)’는 오는 27일 오후 6시 선공개되며, 신보 ‘I’ve IVE‘는 4월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