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출시 첫날, 17만 명 등록…이용자 몰리면서 각종 오류 발생
‘애플페이’ 출시 첫날, 17만 명 등록…이용자 몰리면서 각종 오류 발생
  • 승인 2023.03.22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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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애플의 간편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출시 첫날부터 각종 오류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뉴스1은 업계에 따르면 이날 일부 매장에서 ‘애플페이’ 결제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비자카드를 중심으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비자로 발급된 현대카드를 ‘애플페이’에 등록한 후 결제 시도할 때 간헐적으로 카드번호 오류 메시지가 뜨면서 결제가 되지 않는 문제다.

또 ‘애플페이’ 가맹점인 '배달의 민족'의 경우 "현대카드 시스템 점검으로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다른 결제 수단을 사용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내보내고 있다.

결제 과정에서 코드번호가 넘어와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지연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현대카드 관계자는 "고객의 유입이 단시간에 폭증해 등록 및 이용에 일부 제한이 발생했다. 현재 조치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애플페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늘 오전에만 17만 명 정도가 ‘애플페이’를 등록했고, 오후에는 더 많은 분이 간편한 결제 방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