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에녹, 13세 연하에 공개 청혼 받아 "나이 제한 없어. 부끄럽네요"
'불타는 트롯맨' 에녹, 13세 연하에 공개 청혼 받아 "나이 제한 없어. 부끄럽네요"
  • 승인 2023.03.2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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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불타는 트롯맨-디너쇼' 방송캡처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디너쇼' 방송캡처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에녹이 공개 청혼을 받았다.

21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디너쇼’에서는 톱7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사연을 불러줘' 코너에서 에녹은 31세 여성팬에게 공개 청혼을 받았다. 디너쇼에 참석한 여성은 "엄마와 함께 에녹에게 푹 빠졌다"며 결혼하자는 사연을 보냈다. 수많은 시누이(?)들은 "안돼"를 외쳤지만 해당 여성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MC 도경완은 여성의 어머니에게 "13살 나이차인데 괜찮냐"라고 물었다. 여성의 어머니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에녹 씨가 결혼한다고 하면 허락한다고 이야기를 해놨다"며 찬성했다. 

도경완은 에녹에게 "평소에 위아래 나이에 대한 범위를 뒀냐"라며 물었고, 에녹은 "없다"고 말했다. "위로는 얼마 가능"이라는 팬들의 물음에 "곧 환갑만 아니시면"이라고 말하더니 "너무 부끄럽다"며 쑥스러워했다.

청혼한 여성의 엄마는 딸의 장점에 대해 "일단 최강 동안이다. 자연 미인에 성격 좋고 애교도 만점이다. 뭐니뭐니 해도 돈, 돈을 잘 번다"고 구애를 이어갔다. 이어 "에녹 씨가 딸을 보쌈을 안 해가면 제가 보쌈을 해갈까 싶다. 맞아 죽을 일이죠?"라고 재치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경완은 여성에게 "에녹 씨 어디가 좋냐"라며 질문했고, 여성은 "'밤안개'를 불렀을 때 그 골반이. 중년의 섹시함에 빠져버렸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후 에녹은 여성이 신청한 '뿐이고'를 열창하며 골반댄스를 선보여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