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희, 2번의 결혼·이혼 언급 "33일만에 결혼→30일만에 동거 후 재혼"
방은희, 2번의 결혼·이혼 언급 "33일만에 결혼→30일만에 동거 후 재혼"
  • 승인 2023.03.2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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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방송캡처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방송캡처

배우 방은희가 두 번의 이혼을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는 방은희가 포항으로 네 자매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은희는 "첫 남편은 우연히 술자리에서 만났다. 술에서 깨어나니까 결혼해있고 신혼여행지더라. 33일만에 결혼하고 3년 후 이혼했다"며 "당시 남편이 시나리오 공부했다고 해서 잘 맞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코드가 하나도 안 맞았다.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두 번째 남편은 9년만에 이혼했다. 그는 "아이가 크다보니까 놀이방에 다녔을 때 '장난감 가게에서 아빠 좀 사다줘'라는 말을 했다. 목욕탕에서도 5살 이후로 여탕 출입금지라는 공지를 보고 '얘는 아빠가 없는데 어떻게 하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근데 이러는 게 한이 남았다"고 재혼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아빠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 남편은 드라마 '못된 사랑'의 작가가 식사 자리를 제안했는데 우연히 있었다. 그 사람은 첫 만남에 나를 마음에 들어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방은희는 "두 번째 남편은 '나이 들고 실패한 사람끼리 같이 살자'고 제안했고 결혼은 한참 있다가 했다. 그리고 혼인신고 없이 한 달만에 동거를 시작했다. 그 분도 두 번째 결혼이었는데 육아 경험은 없었던 사람이었다. 그게 나의 또 다른 실수고 어리석음이었다"고 또 다시 이혼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