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놀러온 사슴 ⓒ 미국 유타주 분티풀에 사는 켈리

[SSTV l 최규철 인턴기자]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한 가정집에 놀러온 사슴이 화제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은 미국의 한 가정집에 루돌프와 닮은 야생 사슴 한 마리가 불쑥 들어온 사건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성탄절 집에 놀러온 사슴 사건'은 현지 시간으로 24일 밤 미국 유타주 분티풀에 위치한 한 가정집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도중 집에 1.5m가 넘는 수사슴 한 마리가 놀러온 것.

집 주인은 시끄러운 소리에 깜짝 놀랐고 자신의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또 한번 경악을 금치 못했다. 크리스마스 날 산타의 썰매를 끄는 루돌프를 연상케 하는 사슴 한 마리가 집에 놀러와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었다.

두 시간 가량 집을 돌아다닌 이 사슴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담긴 상자들을 짓밝기도 했다. 이 집 지하실 창문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집에 놀러온 이 사슴은 카메라를 다소 뻔뻔하게 응시하기도 했다. 집 주인은 결국 유타주 야생동물 보호국에 신고를 했고 관계자들이 출동해 이 사슴을 밖으로 몰아냈다.

한편, 이 집의 주인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자신의 집에 놀러온 사슴의 모습을 촬영해 일반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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