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관리법 위반' 유아인, 오는 24일 경찰 소환 조사...비공개 유력
'마약류관리법 위반' 유아인, 오는 24일 경찰 소환 조사...비공개 유력
  • 승인 2023.03.20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유아인 SNS
사진=유아인 SNS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가 마약류 투약 혐의와 관련, 24일(금)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유 씨의 출석 조사는 지난달 5일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해 마약 검사를 받은 지 약 한 달 반 만이다.

연합뉴스는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24일 유씨를 마약류관리법(향정 등)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소환 방식은 비공개 소환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씨 모발과 소변에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 결과를 지난달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넘겨받았다.

경찰은 유씨의 프로포폴 처방이 비정상적으로 많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를 실마리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이달 13~14일 유씨의 매니저와 지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아울러 지난달 초부터 이달 초까지 유씨에게 프로포폴 등을 처방한 것으로 의심되는 서울 강남·용산구 일대 병·의원과 유씨의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병원 관계자를 조사했다.

경찰은 유씨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친 이후 빠르면 이번 주말, 구속 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