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이물질 발견, 치킨버거 속에서 ‘나뭇조각’이?
롯데리아 이물질 발견, 치킨버거 속에서 ‘나뭇조각’이?
  • 승인 2011.12.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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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치킨버거에서 발견된 이물질 ⓒ 해당 피해자 제공

[SSTV l 이금준 기자] 대표적 패스트푸드 프렌차이즈 롯데리아가 잇따른 이물질 발견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서울 강동구에 사는 구 모 씨는 최근 한 매체에 “지난 16일 롯데리아 길동점에서 치킨버거를 구매, 한입 베어 문 순간 딱딱한 이물질을 발견했다”며 “섭취과정에서 자칫 잘못하면 잇몸에 상처가 났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이번 롯데리아 이물질 발견 문제는 회사 측이 불량한 태도를 보여 소비자의 불만을 더욱 고조시켰다는 데 있다. 구 씨에 따르면 해당 점주는 본사 측에 문제를 떠넘겼고 본사 측은 이에 대한 관련 내용을 전혀 모르는 눈치였다는 것.

구 씨는 “이후 이물질도 문제지만 롯데리아 매장 측과 본사가 서로 책임 떠넘기기 식의 태도를 보이는 듯해 불쾌했다”며 “언론에 호소하자 롯데리아 측은 뒤늦게 수습에 나서는 등 진화에 나섰다”고 토로했다.

현재 롯데리아 측은 구 씨가 발견한 이물질을 수거해 제품 검사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피해자 측은 “더 이상 롯데리아를 믿지 못하겠다”며 “직접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롯데리아는 불고기버거(사창점)에서 금속이 나오고 한우불고기버거(공주 중동·대전 유성구)에서는 머리카락과 비닐이 발견되는 사건을 겪은 바 있다. 또한 양념감자(어방점)에서 머리카락이 발견되고 콜라(미아삼거리점)에선 테이프가 나오는 이물질 사고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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