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이제훈, 사이비 종교 교주 처단 위해 무당 변신…정의구현할까?
'모범택시2' 이제훈, 사이비 종교 교주 처단 위해 무당 변신…정의구현할까?
  • 승인 2023.03.18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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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모범택시2' 방송캡처
사진=SBS '모범택시2' 방송캡처

이제훈이 사이비 교주 안상우를 참교육하기 위해 무당으로 변신했다.  

17일 방송된 SBS '모범택시2'에서는 사람들의 믿음을 악용해 반인륜적인 범죄를 자행하고 있는 사이비 교단을 처단하려는 무지개 운수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진희(김은비)는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다. 우리 언니 좀 도와달라"면서 김도기(이제훈)을 찾았다. 이진희에게 언니 이진선은 언니이면서 엄마이자 아빠와 같은 존재였다. 그러나 언니는 골수성 백혈병으로 2년간 투병 생활을 해야했다.

이진희와 함께 병원을 찾았던 이진선은 동생이 자리를 비운 사이 눈물을 쏟아냈다. 이진선에게 누군가가 손수건을 건네며 보듬었고, 사이비 교단으로 이끌었다.

이후로 이진선의 행동은 이상해졌다. 그는 동생에게 감추는 것이 점점 많아졌고, 이진선의 앞으로 대출 관련 고지서가 도착하기도 했다. 이진선의 얼굴에 알 수 없는 상처들이 생기기까지 했다. 이진선의 모든 행동을 수상히 여긴 이진희는 언니의 휴대전화를 몰래 뒤져봤다가 그가 사이비 순백교에 빠진 사실을 알게 됐다. 결국 언니는 사이비 종교 단체에 빠져 입교하며 동생과 손절했다.

김도기는 사이비 순백교에 빠진 의뢰인의 언니를 구하기 위해 박주임(배유람)을 사이비 교단에 위장 잠입시켰다. 순백교 신도로 들어간 박주임은 교주 옥주만(안상우)에게 광신도처럼 열광하는 이들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특히 옥주만은 몸이 아픈 신도들에게 "아플수록 마음 속 악과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고 느껴라. 병원에는 절대 가지 마라"며 세뇌시켰다.

박주임은 설교 중간에 의뢰인 언니에게 다가가 "동생이 많이 걱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의뢰인의 언니는 "내 꿈이 뭔지 아냐. 순백 동산으로 가는 열차에 동생도 함께 태우는 거다. 반드시 꼭 나을 거다"고 답했다.

알고 보니 옥주만은 아픈 환자들에게 강력한 진통제를 마시게 하며 마치 몸이 낫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고 있었다. 심지어 위장잠입했던 박주임도 포교될 정도로 순백교는 강력했다.

결국 옥주만에 맞서기 위해 김도기가 박수무당으로 변신했다. 김도기는 옥주만에게 "목숨 값으로는 싼값이지 않느냐. 항상 머리 위를 조심하거라. 땅이 하늘에 있나니. 요절할 팔자구나"라고 말했다. 

온주만은 "재수 없다"고 나갔지만 그의 머리 위로 간판이 떨어졌다. 간판이 두 동강 나며 '땅'이라는 글자가 나타났다. 이후 개발중인 자신의 땅에서 유물이 나와 공사가 중단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는 현장으로 가 유물을 모두 깨버렸다. 이후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차가 갑자기 고장났고, 무당으로 변한 김도기와 마주쳤다. 김도기는 "용케 살아있구나. 조만간 다시 돌아올 것이다. 네 놈 목숨 가지러"라고 말했다. 그러나 온주만은 "미친 사이비 아니냐. 그래서 장사가 되겠냐"며 비웃으며 돌아섰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