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사기계약, 한국 갈래" 밀려드는 손님에 영혼 탈탈 ('서진이네')
방탄소년단 뷔 "사기계약, 한국 갈래" 밀려드는 손님에 영혼 탈탈 ('서진이네')
  • 승인 2023.03.17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tvN

호황기를 맞은 '서진이네' 업무량에 뷔가 "사기계약"이라고 이서진에 항의하는 사태가 빚어진다.

17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tvN '서진이네'에서는 넘치는 주문 때문에 사상 최초로 재료가 소진되는 위기의 순간이 그려진다.

'서진이네'는 영업 3일 차인 주말에 밀려드는 손님들로 만석이 된다. 손님들은 줄 서서 기다리기 시작하고, 예상치 못하게 핫도그 재료까지 떨어지자 사장 이서진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떡볶이와 양념치킨도 재료가 얼마 남지 않아 저녁 장사 약 한 시간 만에 영업을 종료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됐다.

특히 다양한 메뉴를 담당하고 있는 박서준의 마음은 더욱 급해진다. 주문 들어온 라면을 끓이면서 반반 핫도그 재료를 꼬치에 끼워 준비하는가 하면, 추가 주문까지 소화하며 주방을 종횡무진으로 움직이던 박서준은 "내일 집에 가야겠다. 안 되겠다"고 선언한다.

여느 때보다 바빴던 하루를 보낸 직원들은 앓는 소리로 매장을 가득 채운다. 인턴 뷔는 영혼까지 털린 표정으로 "나 한국 갈 거다. 이거 사기 계약이다. 사기 계약"이라고 말한다.

반면 홀에서 매출 정산을 끝내고 나타난 이서진의 얼굴에는 보조개가 피어 있어 목표했던 매출 1만페소(한화 약 69만5900원)를 달성한 것인지 기대감을 안긴다.

직원들의 초토화된 모습을 본 이서진은 고민 끝에 '노(NO) 휴일 정책'을 폐지하고 하루 간의 휴가를 제공한다. 업무에서 벗어난 직원들은 따로 또 같이 여유를 만끽하며 각양각색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하루 휴식을 취하고 난 다음 날 영업을 시작한 이서진은 초조해하며 "손님 왜 이렇게 없냐"고 묻는 등 예민보스가 돼 직원들을 긴장하게 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