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우승 안성훈 "상금 5억? 부모님께 좋은 집 해 드리고 싶다"
'미스터트롯2' 우승 안성훈 "상금 5억? 부모님께 좋은 집 해 드리고 싶다"
  • 승인 2023.03.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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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

안성훈이 임영웅에 이어 '미스터트롯' 진(眞) 자리에 올랐다.

지난 16일 생방송으로 펼쳐진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는 톱7이 꾸미는 인생곡 미션으로 결승전다운 감동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안성훈은 3년 만의 재도전 끝에 '진'의 꿈을 이뤄냈다. '미스터트롯1'에도 참여했던 안성훈은 '미스터트롯2' 경연이 진행되는 동안 순위가 오르락 내리락 했으나, 결국 최종 우승했다.

안성훈은 가수를 포기했을 때 잊지 않고 찾아와 준 팬들에게 바치는 노래로 패티김의 '그대 내 친구여'를 선곡했다. 안성훈은 압도적인 가창력과 감성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안성훈은 마스터 총점 1천288점, 온라인 응원 투표 7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1천500점, 총 3천488점을 기록해 2대 '미스터트롯'을 차지했다.

'진' 왕관을 쓴 안성훈은 울먹거리며 시청자와 제작진, 마스터들에게 고마움을 담은 우승 소감을 전했다.

그는 "그동안 '미스터트롯2'를 너무 사랑해주시고 응원 많이 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참가자들이 빛날 수 있게 항상 힘써주신 마스터 분들과 제작진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고 존경하는 어머니 아버지, 낳아주시고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제가 가진 작은 재능으로 많은 분들께 때로는 위로가, 때로는 행복이 되어 드리는 가수가 되도록 평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상금 5억 사용 계획에 대해선 "상상을 못해봤는데 부모님께 좋은 집부터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안성훈에 이어 박지현과 진해성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