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더 글로리' 차주영과 19금 욕조신 언급 "'들어 올래' 대사 인상 깊어"('W KOREA')
박성훈, '더 글로리' 차주영과 19금 욕조신 언급 "'들어 올래' 대사 인상 깊어"('W KOREA')
  • 승인 2023.03.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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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 KOREA' 유튜브 채널 캡처

'더 글로리' 빌런즈가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17일 매거진 'W KOREA' 유튜브 채널에는 삼전이랑 카카오는 없지만… 들어올래?'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김히어라는 차주영과의 인상 깊었던 촬영장 에피소드에 대해 "우월한 몸매를 보고 나도 모르게 찐으로 행동이 나와 생긴 연기가 있다"고 밝혔다.

김히어라는 "그냥 제가 대사만 하는 장면이었다. 주영이가 키도 크다. 시선이 자꾸 그쪽에 가는데 몸매가 너무 예쁘니까 저도 모르게 대사를 하면서 가슴을 이렇게. 페브리즈도 가슴에 뿌리게 되고"라고 회상했다. 

김히어라는 "하고 바로 '주영아 미안해. 혹시 계속 해도 돼?' 물어보니 더 마음껏 하라더라"고 덧붙였다. 차주영은 이에 "히어라 언니 덕분에 더 명장면으로 됐다"고 추켜세워 훈훈함을 더했다.

또 김히어라는 차주영이 촬영장에서 자주 보였던 모습으로는 "딱 붙는 옷들로 지쳐있던 모습"이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샀다. 임지연 역시 "당장이라도 터질 것 같으니 항상 앉지를 못했다. 서있었다"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임지연과 차주영의 에피소드도 언급됐다. 차주영은 임지연에 대해 "음식을 가리지 않고 다 잘 먹는다"며 "둘이 동네 포차에 갔는데 두 시간 만에 25만원이 나왔다. 안주 20개~22개를 먹었다"고 했다. 임지연은 "저는 진짜 많이 먹는다"고 보탰다.

김건우는 박성훈이 맡은 전재준의 명장면으로 극 중 딸 예솔과 함께 한 횡단보도 장면을 꼽았다. 이에 김히어라 역시 "좋았다"고 했다. 김건우는 "너무 복합적인 장면들이 잘 묻어나는 장면이라 대박이라고 몇 번 돌려봤다. 파트2에서는 시멘트 신이다. 형의 연기도 뛰어나지만 신 자체가 주는 느낌이 좋다"고 전했다.

박성훈은 자신의 인상 깊었던 대사로 "들어 올래"를 꼽으며 "대본을 읽으면서 정말 놀랐다. 전개가 그렇게 갈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들어 올래"는 차주영의 노출 연기로도 화제가 된 19금 욕조신에서 나온 대사다.

그러면서 박성훈은 "작가님이 재준아 너의 인기는 두 달 짜리니까 마음껏 즐겨라고 하면서 '파트2가 공개되면 대중들은 너를 버릴 것'이라고 했다"며 웃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