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사우스햄튼 원정에서 아시아 최초 EPL 100호 골 도전!
토트넘 손흥민, 사우스햄튼 원정에서 아시아 최초 EPL 100호 골 도전!
  • 승인 2023.03.1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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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지난 주말 노팅엄 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9호골을 신고한 손흥민(31)이 다가오는 사우스햄튼 원정에서 2연속 득점으로 100번째 골에 도전한다.

17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은 오는 19일 새벽 0시(한국 시간) 잉글랜드 사우스햄튼에 있는 세인트 메리스 경기장에서 사우스햄튼과 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상대 사우스햄튼은 6승4무16패로 리그 최하위인 20위다. 사우스햄튼은 올 시즌 아스날, 맨유를 상대로 승점을 획득하고 강호 첼시와 2번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강등 위기에 처해 있다.

약체 사우스햄튼을 상대하기에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이 골을 넣으면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을 기록하게 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00골을 달성한 선수는 현재까지 33명이다. 그 중 아시아 선수는 없다. 99골로 역대 프리미어리그 득점 34위인 손흥민이 100골을 달성하면 매튜 르 티시에와 함께 공동 33위가 되는 동시에 아시아 선수 최초라는 타이틀까지 획득하게 된다. 32위는 103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게다가 사우스햄튼은 손흥민이 12골을 넣은 상대이며 손흥민은 2020~2021시즌 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4골을 몰아치기도 했다.

손흥민의 골은 토트넘에게도 힘이 된다. 3경기 무승으로 침체했던 리그 4위 토트넘은 지난 라운드 노팅엄 전에서 3-1로 이겨 3위 맨유를 뒤쫓고 있다.

만약 사우스햄튼 전에서 이길 경우 토트넘이 3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