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연중플러스' 39년만에 종영…이영애 등 당대 최고 스타들이 MC
'연예가중계→연중플러스' 39년만에 종영…이영애 등 당대 최고 스타들이 MC
  • 승인 2023.03.17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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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연중플러스' 방송캡처
사진=KBS 2TV '연중플러스' 방송캡처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가 40년만에 종영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는 프로그램 하이라이트를 살펴보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연예가중계'는 1984년 4월 8일부터 시작한 연예정보프로그램으로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MC를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20년 7월부터 '연중플러스'로 이름을 바꾸고 명맥을 이어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영애, 한가인, 이다희, 한가인, 신현준 등 MC를 맡았던 당대 최고의 스타들을 되돌아봤다.

39년간의 '연중' 기록에는 '연중을 빛낸 스타'도 있었다. 그 중 가장 반전 있는 스타는 유재석이었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MC가 됐지만 신인 시절 '연예가중계' 리포터로 활동했지만 말을 더듬으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연예가중계'의 간판 코너는 '게릴라 데이트'였다. 팬들에게는 꿈에 그리던 스타들을 눈앞에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기도 했다. 폭발적인 반응에 촬영을 중단하는 사태도 종종 일어났다.

김종현은 "'연중'의 빛나던 순간들을 돌아봤다.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다는 건 감격스럽지만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