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히어라가 FA시장에 나온다. 

16일 김히어라의 소속사 퍼플엔터테인먼트 측은 "3월 말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있지만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히어라는 2009년 뮤지컬 ‘잭 더 리퍼’로 데뷔한 뒤 다양한 연극,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하며 연기 내공을 쌓았다. 이어 드라마 '괴물'을 통해 대중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슬기로운 의사생활', '배드 앤 크레이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진검승부' 등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이사라 역을 맡아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알코올과 약물에 중독된 삶을 사는 화가 이사라를 초점 없는 눈동자와 두서 없는 말투, 나른한 제스처와 구부정한 체형, 시선 처리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 찬사를 받았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