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도현이 '더 글로리' 문동은으로 변신한 조세호와 꽁트를 펼쳐 폭소를 안겼다.

1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 퀴즈) 186회 예고편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 배우 이도현이 출연했다.

이날 조세호는 문동은(송혜교 분)을 패러디한 조동은으로 변신해 이도현과 꽁트 연기를 펼쳤다. 베이지색 코트에 단발을 질끈 묶고 등장한 조동은은 "잘 있었어요?"라며 애절한 표정이었다.

이어 주여정으로 분한 이도현은 "아니 어떻게 나한테"라고 했고, 조동은은 "보고 싶었어요"라며 덥석 그의 얼굴을 움켜쥐며 입을 맞췄다. 갑작스러운 조동은의 키스에 어깨가 움츠러드는 이도현의 모습이 포착돼 폭소를 더했다.

또한 이도현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에, 과대표에 농구 동아리 활동까지 하는 팔방미남이었다고. 하지만 그는 "동기들이 절 굉장히 싫어했을 거다"라며 "발표 수업을 잘하고 싶었고, 1등하고 싶어서 밤샘 작업을 자주했다. 결국에는 발표수업에서 1등을 했다"고 일화를 전했다.

대학교 시절 장기자랑에서 춤도 췄다는 이도현은 즉석에서 '테크토닉'을 선보였고, 유재석이 "전체적으로 보니 설쳤다"고 농담을 해 웃음을 안겼다.

아울러 이도현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그는 "신문 배달도 하고 갈비찜 집에서 브런치 가게에서 일했다"고 회상하면서, 당시 어머니가 세 가지 일을 병행하며 고생하셔서 자신이 가족에게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도현이 출연하는 '유퀴즈'는 22일 수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