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클래식 공연 '트바로티' 성료..."아리스 열정 덕분에 마음 따뜻해져"
김호중, 클래식 공연 '트바로티' 성료..."아리스 열정 덕분에 마음 따뜻해져"
  • 승인 2023.03.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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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가수 김호중이 클래식 콘서트 '트바로티'에서 감격의 무대를 펼치며, 첫 공연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김호중은 지난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단독 클래식 콘서트 '트바로티'(TVAROTTI)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트바로티' 첫 공연은 오페라를 비롯한 가곡 무대로 꾸며져 듣는 감동을 배가시켰다. 슈트핏으로 멋스러움을 더한 김호중은 첫 무대 '일 마레 칼모 델라 세라(il Mare Calmo Della Sera)'로 웅장한 오프닝을 선사했다.

첫 무대 후 관객들의 기립박수에 김호중은 "오늘 와주셔서 감사하다, 첫 클래식 공연을 진행하게 되어 기쁜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호중은 '지금 이 순간'과 '네순 도르마'(Nessun Dorma), '산노을' 라이브로 진한 감동을 더했다.

인기곡 메들리를 선보인 김호중은 "막상 무대에 올라오니 너무 떨렸는데, 아리스 덕분에 긴장이 풀렸다. 팬분들의 열정 덕분에 제 마음이 따뜻해진 것 같다"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또 "15년 전에 제가 이 공간에서 공연을 해서 1등을 한 적이 있는데, 당시엔 이름을 알릴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다. 여러분 덕분에 이렇게 단독 공연을 하게 됐다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호중은 콘서트 이름 '트바로티' 비하인드에 대해 "제 공식 팬카페 이름인 '트바로티'라는 이름을 여러분들께서 지어주셨듯이, 이번 공연 타이틀도 '트바로티'라고 정했다"며 "다음 앨범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기대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호중은 앙코르 곡으로 '바람남'을 부르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김호중은 팬들 한명 한명과 눈을 맞추는 흐뭇한 팬 서비스와 함께 감격과 전율의 무대를 선사해 큰 환호를 얻었다.

한편, 2013년 싱글 앨범 '나의 사람아'로 데뷔한 김호중은 TV조선 '미스트롯'에서 최종 4위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김호중은 16일(목) 밤 9시 30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TV 조선 '미스터트롯2' 결승전 게스트로 출격해 송가인과 듀엣곡 '당신을 만나' 무대를 펼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