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지하철·버스·마트 안 약국, 마스크 착용 의무 폐지
20일부터 지하철·버스·마트 안 약국, 마스크 착용 의무 폐지
  • 승인 2023.03.16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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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 캡처
사진=채널A 뉴스 캡처

 

오는 20일부터 버스·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또 마트 안에 있는 약국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다.

지난 15일 매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지하철·버스·택시·비행기 등 대중 운송수단 이용 시 의무화했던 마스크 착용을 20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실내외 공간에 이어 대중교통에서도 의무가 사라지는 것이다. 2020년 10월 이후 2년5개월 만의 자율화다.

한창섭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지난 1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한 이후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37.5%, 신규 위중증 환자는 54.6% 감소했고 새로운 변이도 발견되지 않는 등 방역 상황은 안정적"이라면서 마스크 규제를 완화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운송수단과 더불어 마트·역사 등 벽이나 칸막이가 없는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다만 대형시설 외부에 위치한 일반 약국과 병원, 요양병원, 장기요양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도 7일로 유지된다.

한편 정부는 이날 한중 국제여객선 운항도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중 국제여객선은 2020년 1월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3년여 간 운항이 중단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