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 전설 오언, 손흥민 부진…“예전 모습 돌아오길”
잉글랜드 축구 전설 오언, 손흥민 부진…“예전 모습 돌아오길”
  • 승인 2023.03.16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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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잉글랜드 축구 전설’ 마이클 오언(43)이 손흥민(30)의 부진을 언급했다.

지난 15일 STN TV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13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노팀엄 포레스트와의 27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리며 3-1 승리를 도왔다.

히샬리송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가슴으로 정확히 트래핑해 침착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지난달 20일 웨스트햄 전 이후 약 3주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리그 6호골이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99호골이다.

14일(한국 시간) 오언은 “손흥민이 EPL 통산 100호골을 앞두고 있다. 지난 몇 시즌 동안 뛰어난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시즌과 달라진 손흥민의 경기력에 의문을 나타냈다.

오언은 “손흥민의 이번 시즌은 이상하다”며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특징은 경기력의 지속성을 갖는다. 2~3경기 부진하다가도 다시 제 모습을 찾기 때문이다. 그들은 EPL 최고 클래스 선수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이런 모습은 더욱 의외”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의 부진이 소속팀 때문인지 자신감이 이유인지 잘 모르겠다”며 예전의 폼으로 올라서길 응원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시즌 23골을 넣으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오르며 골든 부트를 품에 안았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