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인터뷰] ‘홍대여싱’ 랄라스윗 “드라마틱한 음악세계 보여드릴게요!”
[SS인터뷰] ‘홍대여싱’ 랄라스윗 “드라마틱한 음악세계 보여드릴게요!”
  • 승인 2011.12.0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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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터스윗'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표현한 랄라스윗 박별(좌), 김현아(우) ⓒ SSTV 고대현 기자

<여성듀오 랄라스윗 인터뷰 영상 : 황예린 PD>

[SSTV l 이금준 기자] ‘비터 스윗(Bitter Sweet)’ 쓰지만 달콤한. 랄라스윗의 이번 앨범을 이보다 더 잘 표현하는 단어가 있을까. 여성듀오 랄라스윗 김현아(25, 보컬 기타), 박별(26, 건반)이 진정한 자신들의 색깔을 담아 정규 1집 앨범 ‘비터 스윗’을 들고 팬들 곁으로 다가왔다.

‘고통’과 ‘치유’. 서로 공통점을 찾기 힘든 두 단어다. 하지만 우리는 음악을 통해 고통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마음을 치유한다. 랄라스윗이 표현하고자 하는 부분도 바로 이러한 고통과 치유, 그리고 이를 넘어선 희망이다.

앞서 두 사람이 발표했던 싱글앨범 ‘랄라스윗’이 전형적인 여성 싱어송라이터에 대한 이들의 대답이었다면 ‘비터 스윗’은 특유의 서정성을 바탕으로 더욱 대담해진 밴드 편곡과 가사들로 랄라스윗을 정의하고 있다.

“꼭 ‘비터 스윗’을 앨범 제목으로 쓰고 싶었습니다. 조용하게 사랑이야기를 쏟아낼 것 같은 목소리와는 사뭇 다른 가사와 사운드가 ‘비터 스윗’과 딱 맞아 떨어졌거든요. 굉장히 슬픈 장면에서 예쁜 노래가 나오면 감정이 배가되듯이 그런 역설적인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김현아)

김현아의 나긋한 보컬이 격정을 향해 치닫고 박별의 키보드는 듣는 이의 가슴을 뒤흔든다. 그리고 이들 사이로 갑자기 터져 나오는 밴드 사운드. 분명 이전까지의 랄라스윗 음악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이번 정규 앨범에서 하고 싶은 걸 다 했다고 말할 수 있어요. 이전 앨범은 두 사람이 무대 라이브를 할 수 있는 상황을 두고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혔던 작품이에요. 그러다보니 음악적 한계에 봉착했죠. 이번 ‘비터 스윗’은 그 한계를 벗어나 정말 저희가 하고 싶은 음악을 펼쳐본 앨범입니다.”(김현아)

“랄라스윗이라는 이름이 갖고 있는 이미지나 그간 작업해 온 곡들을 떠올리신다면 당황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홍대 씬을 막연하게 수식해온 ‘여성 듀오’, ‘여신’ 등의 이미지는 떼어놓고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박별)

   
'비터스윗'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표현한 랄라스윗 박별(위), 김현아(아래) ⓒ SSTV 고대현 기자

사실 이러한 변화된 사운드를 구현해 내기에 랄라스윗 두 멤버로는 부족한 것이 사실. 이는 같은 소속사 해피로봇 식구들인 데이브레이크의 김선일과 세렝게티의 장동진, 그리고 나루의 세션으로 채워졌다.

또한 소속사 선배이자 홍대 씬의 대표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손꼽히는 오지은의 조언도 랄라스윗에게 큰 도움이 됐다. 같은 음악인으로서, 여성으로서 그의 한 마디는 두 사람의 가슴에 짙은 교훈을 남겼다.

“사실 저희가 전문적으로 음악을 배우지 않아서 어려운 부분들이 많았어요. 신기하게도 지쳐있을 때마다 지은언니가 다가와서 필요한 말들을 해주셨어요. 정신적 지주이자 위안과 위로를 주시는 분이랍니다.”(김현아)

‘비터 스윗’에는 앞선 싱글 앨범의 연장선상에 있는 랄라스윗의 모습도 담겨 있다. 바로 ‘봄’과 ‘에이프릴 시크(April Sick)’가 그것. 아울러 랄라스윗은 2008년 대학가요제 은상의 영광을 안겨줬던 ‘나의 낡은 오렌지 나무’의 새로운 편곡 버전도 함께 실었다.

“11곡 안에서 다양하고 드라마틱한 변화를 담아내고자 했어요. 마냥 저희가 하고 싶은 음악은 물론 듣는 분들을 배려한 음악도 있습니다. 그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독특한 저희만의 색깔을 찾고자하는 엄청난 고민 끝에 탄생한 앨범이에요.”(박별)

랄라스윗은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들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가요계에 자리 잡겠다는 계획이다. “앨범을 만들면서 대중들이 우리 둘에게 기대하는 어떤 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자 듀오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드린다는 점도 그 중 하나겠지요. 이번 ‘비터 스윗’이 바로 그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김현아)

‘비터 스윗’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도약을 꿈꾸는 랄라스윗. 김현아와 박별은 이제 그 첫발을 뗀 셈이다. 앞으로 두 사람이 그려갈 독특한 음악세계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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