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하반기 국제선 운항 재개…“수요 몰리는 노선에 진입할 것”
이스타항공, 하반기 국제선 운항 재개…“수요 몰리는 노선에 진입할 것”
  • 승인 2023.03.1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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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스타항공 인스타그램
사진=이스타항공 인스타그램

 

이스타 항공이 올해 하반기 대만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다.

지난 14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조중석 이스타 항공 대표는 이날 강서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개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B737-800 3대를 보유 중인 이스타 항공은 올해 말까지 보유 항공기를 10대로 늘릴 계획이다.

이스타 항공은 오는 26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운항하고, 추가 도입되는 항공기를 지방 공항 발 제주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7호기가 도입되는 올해 하반기에는 김포~대만 송산 등의 국제선 운항을 추진 중이다.

인천~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 등의 일본 노선과 베트남, 태국 등의 동남아 노선 운항을 검토 중이다.

조 대표는 "항공 여행시장의 추이를 지켜보며 수요가 몰리는 노선에 진입 하겠다"며 "이스타 항공이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타 항공은 올해 1천460억 원 매출을 목표로 삼았다. 내년에는 연간 영업이익을 흑자 전환하고, 2027년에는 매출을 8천억 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 대표는 "내년 3분기부터는 흑자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 한다"며 "항공기 도입은 구매가 아니라 임차라서 지금 가진 자금으로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스타 항공은 항공기 도입과 함께 안전 투자도 늘렸다고 강조했다.

이스타 항공은 안전·통제 시설 구축과 훈련 장비·전산시스템 분야에 9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