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최민수 "신혼 초 지인에게 40억 원 빌려주고 못 받아…이혼할 뻔"
'돌싱포맨' 최민수 "신혼 초 지인에게 40억 원 빌려주고 못 받아…이혼할 뻔"
  • 승인 2023.03.15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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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방송캡처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방송캡처

배우 최민수가 지인한테 큰 돈을 빌려줬다가 이혼할 뻔한 사실을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최민수가 무려 40억 원을 지인에게 빌려준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날 이상민은 "형님도 우리처럼 '돌싱'이 될 뻔했다고 하더라. 신혼 초부터 위기가 찾아왔다고 한다. 지인한테 거액을 빌려줬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최민수는 "지인에게 40억 원을 빌려줬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90년대에 40억 원이면 대체 그 가치가 얼마냐"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상민은 "한 푼도 못 받았는데 형수님한테 '빌린 지인이 더 불쌍한 거야'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최민수는 "지금도, 그때도 돈이 없었는데 미친 거였다"며 애써 미소를 짓고는 "사실 (40억 원보다) 더 될 거다"고 말해 또 한 번 충격을 안겼다.

탁재훈은 "내가 좀 받아주면 안 되겠냐"라고 말했지만 최민수는 "솔직히 그런 생각도 해봤다. 못 받은 돈을 전문가를 통해 받으면 내 생활이 좀 편해지지 않을까 싶었다. 10분의 1만 받아도 그게 어디냐"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탁재훈은 "이걸 지금 이렇게 밝게 얘기할 일이냐"라며 황당해했다.

당시 아내 강주은의 반응에 대해서는 "우린 서로 쿨한 사이인 게 아내도 나름대로 큰 돈을 주식으로 한 번에 날린 적이 있다. 거짓말 아닌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