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남기 "♥이다은과 갈등 있지만, 서로 다른 스타일에 끌려"('남다리맥')
윤남기 "♥이다은과 갈등 있지만, 서로 다른 스타일에 끌려"('남다리맥')
  • 승인 2023.03.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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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 ‘남다리맥’ 캡처

‘돌싱글즈2’ 윤남기와 이다은이 서로 다른 모습에 끌렸다고 밝혔다.

13일 채널 ‘남다리맥’에는 ‘결혼하는 이유랑 이혼하는 이유 똑같아(feat. 돌싱글즈2 덕연&채윤) [남다른 오지랖 EP.3]’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윤남기와 이다은은 "여러분들에게 사연을 받아서 소통을 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매회 게스트도 부르려고 한다"라고 말했고, ‘돌싱글즈2’에 함께 출연한 덕연과 채윤이 등장했다.

윤남기, 이다은 부부는 이들과 함께 20대의 연애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윤남기와 이다은은 '저랑 정반대 성향의 남자친구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사연에 "저희도 다르다"고 털어놨다.

이덕연은 “다른 성향 때문에 싸운 적 없냐”라고 이다은, 윤남기 부부에게 물었다. 윤남기는 “갈등이 아예 없지는 않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다은도 “지금 이사 중인데 오빠(윤남기)는 정한 목표량을 끝내야 하는 스타일이고, 나는 짐을 정리하다가 사진을 발견하면 추억에 잠긴다”라고 예를 들어 설명하며 성격과 성향에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윤남기는 “(내가) 다 정리해놨는데 (이다은이) 다시 벌려놓는 것이다”라고 말해 이다은을 욱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덕연은 “오히려 아예 다른 성향의 사람과 잘 맞는 부분이 있다. 너무 잘 맞으면 서로 흥미가 없을 수 있다”라고 밝혔고, 이다은도 공감하며 “나도 오빠가 나와 다른 모습에 매력을 느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살면서 부딪히기도 한다고 현실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이다은은 "사실 다른 스타일에 끌리는 게 맞다. 난 오빠가 이렇게 딱딱 정리하는 스타일에 끌렸던 것 같다"라고 말했고, 윤남기는 "사실 다른 커플들이 다 이렇다. 결혼하는 이유랑 이혼하는 이유가 똑같다고 한다. 내가 바뀌어서 이혼하는 거다. 그 사람은 바뀐 게 없다. 이 사람은 원래 안 치우는 사람이다. 근데 이 사람을 보는 관점이 내가 바뀌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첫사랑에 대한 정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다은은 “오빠가 ‘다은이가 내 첫사랑이야’라고 했다”라고 말하며 으쓱해하자 이덕연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남기 형도 첫사랑이 있었을 텐데”라고 의심해 윤남기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이다은은 “난 한강에서 고백도 받아보고 차여도 봤다. 오빠도 한강 주차장에서 고백했다. 그때 나한테 뽀뽀도 했다”라고 폭탄 발언을 해 웃음을 샀다.

이야기 말미 윤남기는 첫사랑에 대해 “과거는 다 미화된다. 그냥 다 좋았던 것만 생각난다”라고 정의했다. 김채윤은 “나는 이혼한 것도 미화된다”라고 하자 이다은, 윤남기는 “난 아니다”라며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