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자칼 등장 화제…'온가바 야생보호구역'에 등장한 '별종'
간 큰 자칼 등장 화제…'온가바 야생보호구역'에 등장한 '별종'
  • 승인 2011.12.0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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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큰 자칼ⓒ데일리메일 캡쳐

[SSTV l 최규철 인턴 기자] 거대한 수사자에게 대드는 간 큰 자칼이 화제를 낳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1일 아프리카 나미비아에 있는 온가바 야생보호구역에서 수컷 사자에게 대드는 간 큰 자칼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수사자와 간 큰 자칼은 물웅덩이를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다. 자칼은 결국 사자의 엉덩이에 깔려 뭉개지고 만다.

겨우 빠져 나온 자칼은 사자를 향해 대들어보지만 사자는 꼼짝도 하지 않는 모습이라 웃음을 자아낸다. 사자는 간 큰 자칼의 적극적인 공격에도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온가바 야생보호구역 관계자 켄 스트랫포드 박사는 "사자를 공격하는 자칼의 모습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건기에는 물웅덩이를 둘러싸고 자주 싸움이 일어나곤 한다"고 전했다.

한편 간 큰 자칼이 등장한 온가바 야생보호구역은 아프리카 야생보호구역 중에서도 희귀 동식물이 많이 서식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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