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덕후' 이찬원이 메이저리거 김하성과의 만남에 기뻐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병현과 이찬원이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오늘 더 대박인 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인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가 나온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병현은 "수많은 예능에서 러브콜을 받았는데 다 거절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 때문에 나오게 됐다"고 으쓱해했다.
김숙은 "샌디에이고 팀 훈련장도 원래는 오픈이 안 된다고 알고 있다. 예능 최초로 공개가 되는 거 아닌가"라고 물었다.
김병현은 "맞다. 왜냐하면 MLB 구단이 선수들 몸값이 워낙 높다 보니 보안이 철저하다"며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을 만나고 응원하는 것이 MLB 앰버서더 역할 중 하나"라고 답했다.
김병현은 김하성을 만나러 샌디에이고 팀 훈련장으로 향했다. 김하성은 김병현에게 팀 훈련장을 소개했고, 김병현은 김하성에게 핫한 친구를 소개했다. 핫한 친구는 바로 가수 이찬원이었다.
이찬원은 "김병현 사장님의 을로 출연하게 됐다. 김병현 사장님이 MLB 코리아 앰버서더 자격으로 미국에 가게 됐다고 하더라. MLB에서 지인 한 명 정도 동행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았다고 해 초청으로 저도 같이 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찬원은 한 살 차이인 김하성에게 "형님으로 모시겠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뵙고 싶었다. 미국 처음 와봤다. 처음 오는데 뉴욕, LA를 먼저 생각하는데 첫 메모리를 포기하고 여기 오고 싶어질 정도로 너무 뵙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찬원은 "힘든 것도 있겠지만, 힘든 걸 보상해주는 게 돈이지 않나. 엄청난 계약금과 엄청난 연봉"이라고 말을 궁금해했다. 이에 김병현은 "너무 돈 얘기하지 마. 사기꾼들 꼬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