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용 시인, 자신의 시 제목으로 기획된 교보아트스페이스 ‘나란한 얼굴’ 전시 참여
엄지용 시인, 자신의 시 제목으로 기획된 교보아트스페이스 ‘나란한 얼굴’ 전시 참여
  • 승인 2023.03.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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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되는 ‘나란한 얼굴’ 전시 포스터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되는 ‘나란한 얼굴’ 전시 포스터

문학 출판사 별빛들(대표 이광호)은 3월 8일부터 4월 30일까지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되는 ‘나란한 얼굴’ 전시에 엄지용 시인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엄지용 시인은 2014년 ‘독립 출판’이라는 방식을 통해 스스로 데뷔했다. 이후 시인의 시 ‘영화’는 경주 대릉원 ‘시가의 거리’에 주물 현판으로 설치되거나 시 ‘네가 내렸다’가 드라마 ‘어바웃타임’에 사용되는 등 오늘날 많은 사랑을 받는 시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2019년 별빛들이 펴낸 엄지용 시인의 시 ‘나란한 얼굴’의 이름으로 기획된 교보아트스페이스의 전시는 그림을 그리는 △고등어 △유현경 작가, 글을 쓰는 △엄지용 △김찬호 △김신지 △장강명 △요조 △구병모 △김이나 작가가 각각 글과 그림으로 참여해 관람객에게 풍요로운 볼거리와 읽을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엄지용 시인은 “보고 싶은 건 늘 얼굴이었다. 손도, 발도 아닌 하필의 얼굴이었다. 숨기기 쉬운 마음이 그나마 드러나는 곳이 얼굴이었기 때문일까”라고 전시 의미를 전달했다.

전시는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있는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