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초대형 홈런, 대미 장식…‘2023 WBC’ 8강 진출
오타니 초대형 홈런, 대미 장식…‘2023 WBC’ 8강 진출
  • 승인 2023.03.13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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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괴물 타자'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본선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초대형 홈런을 터트리며 대미를 장식했다.

13일 엑스포츠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지난 12일 일본 도쿄 분쿄구의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B조 호주와의 4차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격에서 오타니는 도쿄돔을 열광케 했다. 1회 무사 1, 2루 기회에서 오타니는 좌완 선발 윌 셔리프와 맞붙었고 2구째 70.7마일(약 113.8km/h) 커브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타구 속도 182km, 비거리 120m를 기록한 괴력의 초대형 아치였다.

생애 첫 WBC에 참가한 오타니는 본선 1라운드에서 슈퍼스타의 품격을 보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500(10타수 5안타) 4타점 5볼넷 타격 쇼를 펼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리고 마지막 1라운드 경기에서 홈런을 생산하며 본선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일본은 오는 16일 8강전에서 A조 2위 이탈리아와 격돌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