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WBC’ 체코 대표팀 감독, 오타니 극찬…“원더풀한 타자”
‘2023 WBC’ 체코 대표팀 감독, 오타니 극찬…“원더풀한 타자”
  • 승인 2023.03.1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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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 사진=MBC 뉴스 캡처
오타니 / 사진=MBC 뉴스 캡처

 

일본이 11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체코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10-2로 승리했다.

12일 OSEN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선발 투수 사사키 로키는 최고 164km 강속구를 찍으며 3⅔이닝 2피안타 8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1~4회 매 이닝 삼진 2개씩 잡아내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일본 기자는 파벨 하딤 체코 감독에게 사토리아의 투구 평가와 함께 “3회 오타니를 삼진 잡은 공을 덕아웃으로 보내 기념구로 챙기는 장면을 봤다”며 “오타니 삼진을 잡은 것에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하딤 감독은 "오늘 사토리아의 서프라이즈한 투구를 기대했는데,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

이어 "오타니는 원더풀한 타자다. 아주 훌륭한 선수이고, 그런 선수를 삼진으로 잡아서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저리거는 물론 현역 마이너리거 선수도 거의 없이 일반 직장 생활을 하면서 야구를 하는 '투잡' 선수들로 꾸려진 체코 대표팀은 WBC 본선에 첫 출전해 중국을 꺾고 역사적인 첫 승리를 거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