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인터뷰] 크리스피 크런치 & 시현, 반전 발라드 ‘금붕어’로 ‘떰즈 업’!
[SS인터뷰] 크리스피 크런치 & 시현, 반전 발라드 ‘금붕어’로 ‘떰즈 업’!
  • 승인 2011.11.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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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붕어'로 팬들 곁은 찾은 크리스피 크런치와 CSP(좌)와 치지(우), 그리고 시현(가운데) ⓒ 제이에스프라임 엔터테인먼트

<크리스피 크런치 & 시현 인터뷰 영상 : 황예린 PD>

[SSTV l 이금준 기자] “크리스피 크런치의 독특한 감성 발라드, 한 번 만나볼래?”

지난여름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떰즈 업(Thumbs Up)’을 외치며 유쾌하게 등장했던 크리스피 크런치가 돌아왔다. 과연 어떤 노래일까 궁금해 이어폰을 귓가에 가져댄 찰나 깜짝 놀란다. “뭐야? 발라드야?”

‘떰즈 업’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사람들은 고개를 잠시 갸웃거릴 수도. 하지만 시현의 감성적인 보컬라인과 크리스피 크런치의 교차하는 래핑을 듣다 보면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감탄사가 흘러나온다. “역시 크리스피 크런치!”

크리스피크런치가 ‘엄친딸’ 시현과 함께 싱글앨범 ‘금붕어’로 올 가을을 그리움으로 물들이고 있다. 색다른 매력을 공개한 크리스피크런치 CSP(박인엽, 25)와 치지(Cheezy 이상학 27), 그리고 시현(임수정, 28)을 만나 깨알 같은 수다를 떨어 봤다.

   
'금붕어'로 팬들 곁은 찾은 크리스피 크런치와 CSP(좌)와 치지(우), 그리고 시현(가운데) ⓒ 제이에스프라임 엔터테인먼트

★ “Hey, Bro. 발라드 ‘금붕어’ 깜짝 놀랐지?”

크리스피 크런치가 풍성한 감성을 담아낸 ‘금붕어’로 가을을 적신다. 작곡가 카이가 심혈을 기울여 탄생시킨 ‘금붕어’는 크리스피 크런치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솔직한 마음을 담아냈다.

“헤어진 상태의 연인들이 다시 만나 사랑을 시작하려는 상황을 염두하고 만든 노래야. 사실 다시 만나려면 서로의 실수나 잘못, 오해들이 떠올라 복잡하잖아. 문득 수족관의 금붕어를 보고 우리도 금방 과거를 잊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지.”(CSP)

크리스피 크런치의 ‘금붕어’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 그리고 그루브한 힙합비트가 조화를 이뤘다. 특히 슬픈 감성 속에서도 CSP만의 재치 있고 센스 넘치는 이별가사와 치지의 멜로디 랩이 ‘금붕어’의 감상 포인트다.

“마냥 슬픈 노래라고는 할 수 없는 노래가 바로 ‘금붕어’야. ‘난 노벨평화상감이지만 너와 전쟁 같은 사랑을 진짜 다시 하고 싶다’, ‘지하철타고 갈게 막히니까 강남대로’ 등은 크리스피 크런치만의 개성 있는 가사라고 할 수 있어.”(치지)

이러한 크리스피 크런치와 짙은 감성을 지닌 보컬 시현이 만났다. 얼핏 생각하면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는 이들은 ‘금붕어’를 통해 각자의 매력이 살아있는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이뤄냈다.

“서로의 스타일을 모르는 상황에서 만나다 보니 사실 따라가기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야. 하지만 각자의 의견을 맞춰가는 과정이 매력적이었지. 결론적으로 크리스피 크런치와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좋은 것 같아.”(시현)

그렇게 만난 크리스피 크런치와 시현은 공동 작업을 통해 서로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이들은 ‘금붕어’의 리믹스버전 등 또 다른 합작품을 준비 중이다.

“사실 시현과는 고생을 많이 했어. 음악적인 접점을 찾으려다보니 힘들었지. 작업이 끝나고 나서 확실히 가까워진 것 같아. 서로의 또 다른 스타일을 살려서 리믹스 앨범을 만들어 보는 것도 생각 중이야.”(CSP)

   
'금붕어'로 팬들 곁은 찾은 크리스피 크런치와 치지(좌)와 CSP(우), 그리고 시현(가운데) ⓒ 제이에스프라임 엔터테인먼트

★ “크리스피 크런치만의 유쾌한 매력? ‘크크TV’에서 계속 만나봐.”

크리스피 크런치는 한 단어로 정의가 가능하다. 바로 ‘유두남’(유쾌한 두 남자)이 그것. ‘금붕어’ 활동으로 이들 특유의 모습을 무대에서 잠시 볼 수 없다면 온라인으로 눈길을 돌려 ‘크크TV’를 만나보면 된다.

“영화 ‘잭 애스’ 같은 강하고 자극적인 영상들을 만들어 왔는데 ‘금붕어’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라 고민이 많아. ‘금붕어’와 크크TV만의 웃음 코드를 맞추느라 머리가 지끈지끈 아플 정도야. 신경을 많이 쓴 만큼 기발한 영상들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CSP)

이들은 지난 8월 22일 첫 번째 싱글 ‘떰즈 업’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크크TV를 통해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바로 첫 번째 에피소드 속에 CSP와 치지의 ‘동성키스’가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에피소드만 봐도 그냥 코믹한 연출이라는 걸 알텐데 내 성 정체성이 이상하게 알려지기도 했어.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계속 메시지가 와서 사실 곤혹스러워.(웃음) 이제 남자들이 살짝만 관심을 보여도 괜히 이상하게 들린다니까?”(치지)

크리스피 크런치만의 개그 코드와 매력을 한껏 담아낸 크크TV는 그들이 활동하는 한 계속될 예정이다. “크크TV는 우리 팬분들이 있는 한 이어질 거야. 이러다 누구 한 명 죽을 때 까지 안 끝나는 거 아닌지 몰라.(웃음)”(CSP)

   
'금붕어'로 팬들 곁은 찾은 크리스피 크런치와 CSP(좌)와 치지(우), 그리고 시현(가운데) ⓒ 제이에스프라임 엔터테인먼트

★ 크리스피 크런치 시현의 ‘스페셜 Thanks to’는?

이번 크리스피 크런치와 시현의 ‘금붕어’는 디지털싱글앨범이다. 따라서 주위 사람들에게 앨범을 통해 전하는 메시지인 ‘땡스 투’가 빠져 있다. 다소 아쉽기도 한 부분. 그래서 이들의 스페셜 ‘땡스 투’를 들어봤다.

“사실 땡스 투를 쓰는 게 두려워. 꼭 누군가가 빠지게 되더라고. 쓰지 않는 것이 오히려 마음이 편할 때도 있다니까. 하지만 굳이 한 사람을 꼽자면 날 가수로 다시 태어나게 해준 대표님께 감사드리고 싶어.”(시현)

“앗. 먼저 선수를 치셨네. 그럼 나도 대표님을 꼽아야 하잖아. 대표님, 크리스피 크런치로 돈 많이 벌어 드릴게요!(웃음) 그리고 사랑하는 든든한 동생 CSP. 나이는 어리만 너 같은 친구가 옆에 있어서 정말 고맙다!”

“뭐야, 그럼 난 뭘 하라고!(웃음) 일단 항상 노래를 들어 주시는 분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어. 아, 그리고 수족관 업계 관계자 여러분! 우리 ‘금붕어’에 힘 좀 실어주세요. 그리고 추운 날씨 속에 붕어빵 장사하시는 분들, 그리고 붕어 모양 아이스크림 관계자 분들 크리스피 크런치와 시현의 ‘금붕어’ 꼭 사랑해 주세요!”(C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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