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원이 WBC 해설 제의를 받았던 일화와 함께 캐스또 실연으로 찐 야구 사랑을 표현했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특별초대석에 가수 이찬원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과 매력을 펼쳤다.

이찬원은 평소 잘 알려진 야구 덕후인 터. 김태균이 "WBC 봤냐?"면서 어제 치러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2023 World Baseball Classic, WBC) 한국과 호주전 경기를 언급했다.

이에 이찬원이 "정말 좋아한다. 사실 스튜디오 들어오기 전까지 같이 야구 얘기 할 정도로"라면서 "어젠 아쉬웠지만 오늘 7시 한일전은 분명 좋은 결과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찬원은 "다행히 그 시간에 스케줄이 없어 일본 도쿄돔 가서 직관할까도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좀 애매하다"고 아쉬워했다. 그러자 빽가가 "전용기 있지 않나"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찬원이 "아닙니다. 저도 이코노미 타고 가야한다"며 웃었다.

이어 이찬원은 "저는 집에서 야구 좋아하는 친구와 치킨 시켜놓고 볼 예정"이라면서 "대한민국"을 선창하고 방청객들과 '짝짝짝' 박수를 치며 호응을 더했다. 또한 이찬원이 한국 야구팀의 호승을 예상하며 실감나는 야구 중계 캐스터를 펼쳤고, "캐스터 보다 더 잘한다", "어떻게 이렇게 똑같이 하냐"고 감탄이 이어졌다.

특히 이찬원은 "(캐스터) 섭외가 왔었다. 이번 WBC 해설에"라며 "제가 국내 일정이랑 스케줄이 안 맞아서 못했다 너무 아쉬웠다"면서 "또 섭외가 온다면 SBS스포츠와 함께 달려가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