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박소담' 힘겨운 암 극복한 뒤 활발한 활동하는 스타들
'양희은→박소담' 힘겨운 암 극복한 뒤 활발한 활동하는 스타들
  • 승인 2023.03.10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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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연중플러스' 방송캡처
사진=KBS 2TV '연중플러스' 방송캡처

암을 극복한 뒤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스타들을 소개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연중플러스'에서는 힘겨운 투병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암을 극복한 스타들을 조명했다. 

7위는 정미애였다. 트로트 서바이벌에서 준우승하며 승승장구했던 그는 설암 3기 판정을 받았다. 종양은 작았지만 혀를 도려내야하는 상황이었다. 가수로서는 치명적인 병이었다. 그러나 그는 가족의 도움을 받아 완치 판정을 받았고 다시 무대로 돌아왔다.

6위는 김태원이었다. '남자의자격' 촬영 도중 초기 위암 판정을 받은 그는 평생 자신을 위해 희생했던 아내, 그리고 가족을 위해 힘든 투병을 견뎌냈다. 성공적으로 치료를 마친 뒤 음악뿐 아니라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5위는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가 이름을 올렸다. 오은영 박사는 초음파에서 담낭에서 악성종양과 대장에서 암세포가 발견됐다. 다행히 담낭은 암이 아니었고 대장암은 초기 발견한 덕분에 완쾌할 수 있었다.

4위는 박소담이었다.  갑상선 유두암 수술을 진단을 받은 그는 수술 후 5개월만 공식석상에 나타났다. 특히 투병 당시 함께한 영화 '유령' 동료 배우들에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3위는 홍진경이었다. 난소암 선고를 받은 그는 항암 치료를 했다. 그는 힘든 투병을 이기게 해준 비결로 "예능 프로그램을 웃으면서 몇 번 보고 나면 치료가 끝나있었다. 그 다음부터 웃음을 주는 것을 철학적으로 생각하며 일을 하게 됐다. 내가 예능인이라는 게 되게 자부심 있다"고 말한 바 있다.

2위는 진성이 차지했다. 림프종 혈액암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그는 투병기간 곁을 지킨 아내에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1위는 양희은은 불과 서른살에 난소암 3개월 시한부 소식을 들었다. 그는 "당시 의사가 미혼인 자신을 생각해 난소를 최대한 살려서 수술했다"고 말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