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게 샴푸 개발 ⓒ KBS 뉴스 화면 캡처

[SSTV l 최규철 인턴기자] 최근 멍게를 이용한 샴푸가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KBS는 17일 멍게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을 소개했다. 멍게전략식품사업단 주관으로 경상대 해양과학대학과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연구소, 멍게수협 등은 멍게껍질에서 유익한 성분을 추출 멍게 샴푸 등을 개발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멍게껍질에는 ‘콘드로이틴 황산’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발모와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성분 추출 결과에 따라 멍게껍질을 이용한 탈모 방지 샴푸가 개발됐다.

아울러 멍게 샴푸 개발 외에도 멍게 향이 짙게 배어나는 멍게 어묵도 내년 초부터 시중 판매될 계획이다. 아울러 멍게껍질을 탈색시킨 후 갈아만든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있어 통영 명물인 꿀빵에 첨가되기도 했다.

멍게 샴푸 개발과 관련, 최병대 경상대 교수는 “쥐 실험결과 ‘마이녹실’보다도 5배 정도 높은 발모효과가 있다는 것이 검증됐다”고 밝혔으며 멍게전략식품사업단 측은 “폐기처분되던 멍게껍질에서 20%이상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 통영은 현재 멍게 관련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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