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위험한 등굣길, 2박3일의 여정… ‘목숨을 건 배움의 길’
가장 위험한 등굣길, 2박3일의 여정… ‘목숨을 건 배움의 길’
  • 승인 2011.11.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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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등굣길 ⓒ 중국 웨이보

[SSTV l 최규철 인턴기자]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등굣길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15일자 보도를 통해 세상에가 가장 위험한 등굣길을 소개했다. 이들이 꼽은 가장 위험한 등굣길은 중국 북서부, 타지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국경지대 벽촌 마을 피리 지역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가장 휘험한 등굣길은 약 200km에 이른다. 학생들은 120km 정도는 차를 타고 이동 가능하지만 나머지 80km는 낙타를 타거나 걸어서 통과해야 한다고. 이들은 얼어붙은 강을 건너고, 절벽사이의 길을 통과하며 허공의 허름한 널빤지 다리를 건너야 비로소 학교에 도착할 수 있다.

교사들은 학생들을 위해 이 가장 위험한 등굣길을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학교까지 도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박 3일이 걸리며 때로는 그보다 늦어져 학기가 시작하고 일주일 뒤에야 학생들이 도착하는 경우도 생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등굣길을 접한 네티즌들은 “상상만 해도 오금이 저릴 지경이다”, “이렇게 학교를 다녀야 한다는 사실이 슬프다”, “누군가가 나서야 하는 것이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국 당국은 이 가장 위험한 등굣길을 위해 길을 만들기로 결정했지만 텔레그래프는 2013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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