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돌발 사인회, 200여 인파 몰려… 정봉주 ‘여권 발급’ 촉구
나꼼수 돌발 사인회, 200여 인파 몰려… 정봉주 ‘여권 발급’ 촉구
  • 승인 2011.11.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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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 ⓒ 정봉주 트위터

[SSTV l 최규철 인턴기자] 인터넷 시사 토크쇼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 출연진이 돌발 사인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나꼼수’ 출연진들은 16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정문 앞에서 돌발 사인회를 열었다. 이날 ‘나꼼수’ 출연진들은 돌발 사인회와 기자회견을 통해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의 신원 보장과 여권 발급을 촉구했다.

‘나꼼수’ 돌발 사인회와 아울러 정봉주 민주당 전 의원의 팬카페 회원들 또한 이날 같은 장소에서 정 전 의원의 여권 발급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 약 200여 명이 모여 이들과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의원은 ‘나꼼수’ 출연진과 미 하버드대와 컬럼비아대, UCLA, UC버클리대 등에서 특강 초청을 받았지만 여권이 발급되지 않아 가기 힘든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는 이명박 대통령과 BBK 연루 사실을 유포한 관계로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다.

앞서 15일 정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꼼수’ 돌발 사인회를 알리며 “여권 기한이 만료돼 재발급을 신청했는데 안 나오고 있다”며 “지난해엔 왜 1년짜리 여권을 내준 건가. 재판 계류 중인 사람들도 외국에 다닐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용민 시사평론가는 이날 ‘나꼼수’ 돌발 사인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는 “아침에 고정출연하는 방송이 있어 정 전 의원 여권 발급 기자회견에 동참하지 못하게 됐다”며 “마음은 같다. 오늘 오전 7시30분 서울 서초동 대법원, 많이 와주시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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