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처리 연기, 국회 본회의 취소… 여야 ‘물밑 협상’ 진행 중
한미 FTA 처리 연기, 국회 본회의 취소… 여야 ‘물밑 협상’ 진행 중
  • 승인 2011.11.1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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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이금준 기자] 국회 본회의 취소로 인해 한미 FTA 비준안 처리가 연기됐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10일 양당 합의로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돼 있던 국회 본회의를 취소했다. 본회의 취소로 인해 한미 FTA 비준안 처리는 다시 한 번 연기됐다. 앞선 3일에도 여야는 본회의를 취소, 한미 FTA 처리가 연기된 바 있다.

한미 FTA 처리 연기가 연기됨에 따라 오는 24일로 예정된 다음번 본회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한미 FTA 비준안의 핵심 쟁점인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에 대한 시각차를 좁히기 위해 물밑 협상을 진행하는 중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한나라당 측에 절충안을 제시한 상태다. 절충안에는 ‘한미FTA 비준안 발효 즉시 ISD 존치 여부에 대한 협상을 시작한다는 미국의 약속을 받아올 것’과 ‘이 경우 한미 FTA 비준안 처리를 물리적으로 저지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러한 민주당 측의 절충안은 강봉균, 김성곤, 최인기, 김동철 의원 등이 주도하에 소속 의원 45명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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