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없는 날' 한가인, 남편 연정훈 탄생설화 "스님이 아들 낳으면 이름 떨친다고"
'손 없는 날' 한가인, 남편 연정훈 탄생설화 "스님이 아들 낳으면 이름 떨친다고"
  • 승인 2023.03.08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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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손 없는 날' 방송캡처
사진=JTBC '손 없는 날' 방송캡처

배우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의 '탄생 설화(?)'를 밝혔다.

7일 방송된 JTBC '손 없는 날'에서는 마을을 지나는 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150년간 살아온 터전을 떠나는 안성 터줏대감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신동엽은 "150년만에 이사를 한다고 한다"며 "고조 할아버지 때부터 한 곳에 터전을 잡고 5대째 대를 이어 살았다고 한다"고 4형제를 둔 안성의 터줏대감 가족을 소개했다.

이어 집에 얽힌 역사에 대해 얘기를 하다가 "한 75년 전에 한 스님이 할아버지에게 '이 집에는 물이 들어올 것이고 가장 마지막에 이사하는 집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할아버지는 "맞다. 그 스님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아무 집도 들어가지 않다가 유독 우리 집에서 자고 싶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저희 시어머니도 작은 단칸방에서 살고 계셨는데 어느 날 스님이 오셨다고 한다"며 "스님이 '이 집은 아들 하나를 낳아야하는데 왜 안 낳지?'라고 하셨다. 당시 어머님은 첫째만 낳고 둘째는 계획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계획에 없다'고 하니 스님이 '아들을 낳으면 28세 안에 이름을 알린다'고 하셨다고 한다. 다음 달에 남편이 태어났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동엽의 탄생 비하인드도 전해졌다. 신동엽은 4남매인 사연자의 가족을 보며 "저도 4남매 중에 막내인데 저는 계획에 없었다. 그 무계획을 뚫고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고는 "가족에게 '이 막내 없었으면 어쩔 뻔했냐'고 말한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150년 역사가 있는 집을 떠나 가족이 정착할 새로운 보금자리로 향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