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교감 폭행 논란, 주먹과 발로…피해 교감 "밤에 잠 못 자"
중학생 교감 폭행 논란, 주먹과 발로…피해 교감 "밤에 잠 못 자"
  • 승인 2011.11.0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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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교감 폭행 논란ⓒYTN 뉴스 캡쳐

[SSTV l 최규철 인턴기자] 대구의 한 중학생이 자신이 다니는 학교의 교감을 폭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대구시 교육청과 해당 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대구 중구의 한 중학교에서 3학년 A군이 이 학교 B교감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교감을 폭행하던 A군은 당시 이를 목격하던 주변 학생들이 말리면서 멈추게 됐고, 다행히 B교감은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정신적 충격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학교 측에 따르면 논란이 된 중학생 A군은 이날 오전 학교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교감에게 적발된 뒤 꾸지람을 듣는 과정에서 교감을 폭행했다.

A군은 B교감이 담배를 압수하자, "왜 담배를 뺏느냐"면서 입에 담기 힘든 거친 욕설과 함께 주먹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B교감은 자신을 폭행한 중학생 A군에 대해 "경찰에 고발할 수도 있지만, 선도 차원에서 그렇게 하지는 않기로 했다"며 "현재 문제의 학생도 자신의 행동에 대해 많은 반성을 하고 있어 선처를 바라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 뿐만 아니라 대구 중학생 교감 폭행 사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한 중학교의 여학생이 여교사와 머리채를 잡고 싸우는 모습이 공개돼 큰 논란을 빚기도 했었다.

한편 주먹과 발로 B교감을 폭행해 논란을 일으킨 A군에게는 정학 처분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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