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인터뷰] ‘귀요미 집합소’ 씨리얼, 깜찍 발랄 ‘진짜 少女’들의 등장
[SS인터뷰] ‘귀요미 집합소’ 씨리얼, 깜찍 발랄 ‘진짜 少女’들의 등장
  • 승인 2011.11.0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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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노노노'로 가요계 문을 두드린 씨리얼 앤제이, 레니, 에피, 레디, 케미(좌 측 위부터 시계방향) ⓒ SSTV 고대현 기자

<걸그룹 씨리얼 인터뷰 영상 : 조성욱 PD>

[SSTV l 이금준 기자] “조금씩 성장하는 저희 모습 꼭 지켜봐 주세요.”

그야말로 걸그룹 홍수다. 하나같이 늘씬한 다리에 조각 같은 얼굴들이다. 가끔 이런 생각도 든다. ‘다들 비슷해서 구분이 안가네.’ 묘하게 이질감도 느껴진다. 분명히 자신들을 ‘걸그룹’이라고 소개하는데 말 그대로 ‘소녀’의 느낌이 드는 이들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웬 걸? 볼 살이 오동통하게 오른 다섯 명의 ‘진짜 소녀’들이 등장했다. 앞선 걸그룹들과는 분명히 다르다.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 귀여운 옆집 여동생 스타일이랄까? 이른바 ‘귀요미’라는 말이 딱 떠오른다.

소녀들의 진짜 감성이 시작됐다. 바로 그룹 씨리얼(C-REAL)이 데뷔앨범 ‘라운드 원(Round 1)’을 발표하고 가요계 데뷔를 알린 것. 리더 케미(18, 김용원)를 주축으로 레디(17, 이다희), 에피(17, 이지훈), 앤제이(16, 조여운) 그리고 막내 레니(15, 이유진)까지 이들은 말 그대로 진짜 ‘소녀’들이다.

씨리얼이라는 그룹명은 ‘컴플리트 리얼(Complete Real)’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아울러 씨리얼과 함께 하는 그 순간이 바로 진짜이며, 진짜 노래하는 보컬 그룹을 약속하는 각오도 담겼다.

“사실 지금 저희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어요. 소녀도 아직 다 자란 게 아니라는 뜻이잖아요? 씨리얼은 지금은 완벽하지 않지만 나중에는 정말 완벽한 가수가 되자는 의미에요.”(케미)

   
'노노노노노'로 가요계 문을 두드린 씨리얼 앤제이, 레니, 케미, 레디, 에피 ⓒ SSTV 고대현 기자

데뷔 전부터 씨리얼은 가창력, 댄스 그리고 비주얼까지 모든 방면에서 ‘소녀 감성’의 귀환이라는 평을 받으며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씨리얼의 첫 번째 미니앨범 ‘라운드 원’에는 가요계의 최정상 프로듀서로 꼽히는 최갑원을 비롯해 용감한형제, 김도훈, 신사동호랭이, 휘성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아삭하면서도 달콤함이 느껴지는 씨리얼만의 감성을 이끌어냈다.

“이름만 들어도 엄청난 분들이 저희 앨범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아직까지도 쟁쟁한 분들을 보고 있으면 꿈만 같기도 합니다. 너무나 좋은 분들이 많이 모인 만큼 다양한 매력의 노래들이 담겨 있어요.”(레니)

씨리얼의 타이틀 곡 ‘노노노노노(NoNoNoNoNo)’는 용감한 형제 특유의 타이트한 드럼라인 위로 간결한 악기 구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10대들이 겪을 수 있는 풋사랑을 섬세한 가사로 표현하고 있다.

“사랑 이야기를 표현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어요. ‘꽃보다 남자’에 푹 빠져 있기도 했고 ‘드림하이’를 본방 사수하려다 야단을 맞기도 했어요. 하지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드라마 속 사랑이야기를 보고 있자면 노래 속에 감정이 묻어나더라고요.”(레디)

씨리얼은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데뷔 무대를 가졌고 최근에는 SBS ‘인기가요’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특히 소속사 선배이기도 한 소울스타 콘서트 무대에 게스트로 올라 1천여 명의 관객 앞에 서기도 했다.

“방송도 그렇고 수많은 카메라들과 사람들 앞에 선다는 것이 아직도 떨리고 설레요. 드디어 내가 가수가 됐구나라는 생각에 짜릿짜릿한 느낌도 들고요. 잘하고 싶은 마음은 앞서는데 항상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걱정이에요.”(에피)

   
'노노노노노'로 가요계 문을 두드린 씨리얼 레니, 앤제이, 케미, 레디, 에피(좌 측 위부터 시계방향) ⓒ SSTV 고대현 기자

씨리얼은 데뷔하자마자 ‘5인조 아이유’라는 호칭을 얻었다. 아이유를 발굴한 프로듀서 최갑원이 기획한 걸그룹인데다 친근하고 귀여운 여동생 이미지라는 동일한 감성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사실 ‘5인조 아이유’는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말이에요. 그만큼 저희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도 알고 있어요. 아이유 선배님께 누가 되지 않도록, 그리고 저희 스스로도 부끄럽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앤제이)

마냥 유쾌하고 발랄한 이들의 모습 이면에는 진정한 가수로서의 무한한 가능성과 욕심이 숨 쉬고 있었다. 소위 말하는 ‘보여주는 음악’보다 ‘들려주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에는 설명하기 힘든 어떤 힘이 엿보였다.

“보통 아이돌 그룹이라고 하면 색안경을 끼고 보시는 분들이 계신데 저희는 진짜 가수가 되고 싶은 아이들이에요. 여러분 앞에 ‘가수’라는 이름으로 서는 것 자체가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겠다는 하나의 약속이니까요.”(케미)

가요계를 향한 첫 발걸음을 뗀 다섯 소녀들. 씨리얼이 그들만의 감성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물들일, ‘국민 여동생’으로 당당히 등극할 그날이 눈앞에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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