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우승, HSBC 월드챔피언십 2연패…“아무도 못한 일 내가…정말 행복”
고진영 우승, HSBC 월드챔피언십 2연패…“아무도 못한 일 내가…정말 행복”
  • 승인 2023.03.0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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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사진=jtbc골프 캡처
고진영 /사진=jtbc골프 캡처

 

고진영(28·솔레어)이 대회 2연패로 완벽하게 부활했다.

6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고진영은 지난 5일 싱가포르 센토사GC 탄종코스(파72·677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4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넬리 코다(미국)의 추격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약 3억5000만원)다.

고진영은 1년전 이 대회에서 통산 13승째를 거둔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다 백투백 우승으로 14번째 우승을 자축했다.

고진영은 작년 시즌 중반에 고질적인 손목 부상으로 고생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출전하면 컷 탈락을 했을 정도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그러면서 부동의 1위로 여겨졌던 세계랭킹이 현재는 5위까지 내려앉았다.

고진영은 “아무도 못한 대회 2연패의 주인공이 됐다니 영광”이라며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어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 그리고 결실을 맺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