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 합격한 최진수 군 ⓒ MBC 방송화면 캡쳐

[SSTV l 이금준 기자] 인천 섬마을 소년이 사교육 없이 미국 명문 대학에 진학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 대청도 대청고등학교 3학년 최진수(17)군은 최근 미국 명문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군이 재학 중인 학교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211km 가량 떨어진 대청도에 있는 전교생 19명의 작은 학교다.

특히 이 섬 소년은 사교육 없이 미국 명문대에 합격한 사실이 전해졌다. 대신 최 군은 교사들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개별 학습과 독서지도제, 방과 후 교육 특강 등을 통해 당당히 합격의 기쁨을 맛봤다.

섬마을 소년의 미국 명문대 합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고액 과외 없이도 얼마든지 공부할 수 있다”, “훌륭한 인재로 자라주길 바란다”, “앞 날이 기대되는 젊은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 군은 1년 동안 중앙대학교에서 영어와 교양과목을 위탁 교육 받은 뒤 미국으로 건너갈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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