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에리카김 '눈 찢어진 아이'에… "'나꼼수' 저열하고 비열한 공격”
진중권, 에리카김 '눈 찢어진 아이'에… "'나꼼수' 저열하고 비열한 공격”
  • 승인 2011.10.3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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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 QTV 제공

[SSTV l 이금준 기자] 문화평론가 진중권이 시사토크콘서트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에서 터져 나온 ‘눈 찢어진 아이’ 폭로에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진중권은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 네티즌이 “‘눈 찢어진 아이’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너저분한 얘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야담과 실화. 저열하고 비열한 공격. 언젠가 똑같이 당할 것. 무엇보다도 불필요한 공격, 도대체 뭘 위한건지”라는 비판도 빼놓지 않았다.

이는 지난 29일 오후 서울 한남동 한 공연장에서 열린 ‘나는 꼼수다’ 첫 번째 콘서트에서 공개된 에리카김의 녹취록 때문이었다. 해당 녹취록에는 어떤 인물과 ‘부적절한 관계였다’라는 육성이 들어있으며 ‘나꼼수’ 출연진들은 그에 대해 “눈이 찢어진 아이”라는 설명을 덧붙여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에 진중권은 ‘나꼼수’ 출연진인 시사IN의 주진우 기자를 향해 “저질 폭로가 ‘팩트’라면 아무 문제없다고 버젓이 말하는 저 정신상태가 황당하다”라며 “한껏 들떠서 정신줄 놓고 막장까지 간 거다”라고 날 선 비난을 가했다. 앞서 주 기자는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의 1억 원짜리 피부클리닉을 고발하는 기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울러 그는 “저럴 것 같아서 내가 미리 경고했거늘. 포르노라는게 원래 노출 수위를 계속 높여야 한다”며 “주진우, 정봉주는 사실을 만진다. 그건 개그가 더 이상 개그가 아닌 순간이 존재한다는 얘기”라고 뼈 있는 의견을 전했다.

또한 진중권은 “(김어준)총재, 곽감(곽노현 교육감) 건에서 닭 짓한 거 반성하고, 주진우 너절리즘 그만 하고, 정봉주 스나이퍼는 one shot, one kill or you're dead. 선거 끝나고 퇴임할 때까지 못 잡으면 어떡해요? 결정적 한 방이 없으니 사생활로 가는 거죠”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나꼼수’ 콘서트 후 ‘눈 찢어진 아이’가 각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점령한 것과 관련 “검색어 보고 식겁했다. 제발 경쾌하고 유쾌하게 가라”고 ‘나꼼수’ 출연진들을 꼬집었다.

한편, 주진우 기자는 ‘나는 꼼수다’ 출연진들에게 “다음 주에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카드가 있는 대로 효과적으로 쓰자”라는 말로 ‘눈 찢어진 아이’를 공개할 것을 암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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