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식량 가격, 11개월째 하락세…설탕은 전월보다 6.9% 상승
세계 식량 가격, 11개월째 하락세…설탕은 전월보다 6.9% 상승
  • 승인 2023.03.05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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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세계 식량 가격이 11개월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4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곡물을 비롯한 대부분의 품목 가격이 하락했으나 지난달 설탕 가격은 전월보다 올랐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지수는 129.8로 전월(130.6)보다 0.6% 하락했다.

세계 식량 가격지수는 지난해 3월 159.7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1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 가격 동향을 조사해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등 5개 품목 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집계해 발표한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다.

5개 품목 중 곡물과 유지류, 육류, 유제품 등 4개 품목의 가격은 떨어졌으나 설탕 가격은 올랐다.

설탕 가격지수는 6.9% 상승한 124.9였다.

인도의 설탕 생산량 전망이 하향 조정되며 가격이 크게 올랐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