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토트넘 동료 카일 워커, 손흥민 극찬…“환상적인 선수”
前 토트넘 동료 카일 워커, 손흥민 극찬…“환상적인 선수”
  • 승인 2023.03.03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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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가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3일 스포츠경향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2일 오전 4시 55분(한국 시간) 잉글랜드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이하 셰필드)와의 2022-2023시즌 FA컵 16강 일정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팽팽한 흐름 속 토트넘은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지만 후반 34분 일리만 은디아예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FA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손흥민은 3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했으나 침묵했다.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팀의 공격을 맡아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위협적인 찬스를 잡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 활약하며 슈팅 5개를 기록하는 모습이었지만 현지에서는 “마무리가 없었다. 많이 뛰었지만 경기에 영향력을 줄 수 없었다”라며 평점 4점을 부여했다.

그러나 과거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은 워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선수는 지난 2015년부터 두 시즌 동안 함께 뛰며 친분을 과시한 바 있으나 워커가 맨시티로 이적하며 상대팀으로 만나게 됐다.

워커는 ‘BBC 매치 오브 더 데이’를 통해 “손흥민은 이번 시즌 약간 부진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환상적인 선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여전히 그 위치에 있다는 것만으로 대단한 사람임을 증명하고 있다”며 “그는 내가 축구하며 만난 사람 중 가장 좋은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