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조세호, 폭풍 매너에도 비난 폭주?…8개월 함께한 작가 얼굴 못 알아봐
'홍김동전' 조세호, 폭풍 매너에도 비난 폭주?…8개월 함께한 작가 얼굴 못 알아봐
  • 승인 2023.03.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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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홍김동전' 방송캡처
사진=KBS 2TV '홍김동전' 방송캡처

개그맨 조세호가 매너를 발휘하고도 작가를 알아보지 못해 비난을 받았다.

2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에서는 동전 던지기를 통해 일일 매니저가 된 김숙과 톱스타가 된 나머지 멤버들의 바쁜 스케줄 체험기가 이어졌다.

이날  멤버들의 '선한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한 실험 카메라가 진행됐다. 인터뷰를 촬영하던 날 메인 PD와 막내 작가가 일부러 무거운 물을 들고 멤버 옆을 지나가며 멤버들의 '선한 영향력'을 테스트한 것. 

카메라 속 홍진경은 PD의 짐을 보자마자 들어주려고 했다. PD는 "막내 작가"라고 어필했지만 홍진경은 PD의 짐에만 집중했다. 멤버들은 "실세만 보는 것"이라고 모함했다. 그러나 그는 뒤늦게 막내작가 짐을 발견하고 들어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숙은 "진경이 멋있다"고 칭찬했다. 홍진경은 "정말 막내 작가님 뒤늦게 발견했다"고 해명했다.

장우영은 PD의 짐을 들어주려다가 만류하자 막내작가의 짐 하나를 나눠들었다. 세 번째 순서는 조세호였다. 그는 거침 없이 막내작가의 짐을 전부 가져가는 매너를 보였다. 그러나 갑자기 장내가 술렁였고 멤버들은 "최악이다.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있지"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영상 속 조세호는 PD의 "은샘 작가 알지?"라는 질문에 "새로 왔어요 이번에?"라며 원년 멤버 작가를 알아보지 못했다. 홍진경은 "1년을 했다"며 조세호를 꾸중했다. 조세호는 "마스크를 써 알아보지 못했다"고 급히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우내는 제작진과 반갑게 인사했지만 무거운 짐을 들어주진 않았다. 이를 보던 주우재는 "들어. 이 XX야"라고 스스로를 욕해 멤버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이내 주우재도 막내 작가가 들고 있는 짐을 대신 들어줬다. 

김숙은 제작진이 들고 있는 짐을 보자 "들어줄까"라고 물은 뒤, 작가가 들고 있는 짐을 함께 들어줬다. 그는 "옆에 다른 짐이 있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우리 괜찮다. 모두 다행이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톱스타 인성평가에서 3위는 장우영, 4위는 김숙이 차지했자. 작가는 '함께 들었는데 혼자 드는 것보다 마음이 불편했다'는 평가를 적었다. 꼴찌는 작가의 얼굴을 기억하지도 못한 조세호가 선정됐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