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측, 황영웅 학폭 피해자에 합의금 지급 부인 "사실무근. 엄중 대응"
'불타는 트롯맨' 측, 황영웅 학폭 피해자에 합의금 지급 부인 "사실무근. 엄중 대응"
  • 승인 2023.03.0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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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방송캡처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방송캡처

'불타는 트롯맨' 측이 황영웅으로부터 학폭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합의금을 지급했다는 의혹을 반박했다.

2일 MBN '불타는 트롯맨' 측은 제작진이 황영웅의 학폭 피해자들에게 합의금을 지급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다. 무분별한 추측 및 억측에는 엄중 대응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황영웅 논란에 대한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의 행보를 제보 받았다며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불타는 트롯맨' 관계자가 황영웅에게 과거 폭행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울산으로 내려가 합의금인지 위로금인지 알 수 없는 돈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는 황영웅 역시 피해자를 직접 만나 합의를 작업했다고도 했다.

앞서 황영웅은 폭행 의혹을 받자 '내 부족함과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 친한 사이였던 친구에게 상처를 입히게 된 것 진심으로 미안하다. 직접 만나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용서를 구하겠다. 그리고 방황과 잘못이 많았던 저로 인해서 불편과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이를 인정했다.

'불타는 트롯맨' 측은 '제기된 사안에 대해 황영웅은 다음을 확인해줬다. 2016년(당시 22세) 황영웅은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 원 처분을 받았다. 제기된 내용에 있어서 서로 다른 사실이 있음도 확인했고 억울한 부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도 된다'고 설명했다.

'불타는 트롯맨' 측은 끊이지 않는 논란에도 황영웅의 프로그램 출연을 강행하고 있다. 황영웅은 지난달 28일 방송된 '불타는 트롯맨' 결승 1차전에 1위를 기록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