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밖은 유럽' 박명훈 "합법적으로 2주간 집 나갈 수 있는 기회…바로 승낙"
'텐트 밖은 유럽' 박명훈 "합법적으로 2주간 집 나갈 수 있는 기회…바로 승낙"
  • 승인 2023.03.0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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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명훈 SNS
사진=박명훈 SNS

배우 박명훈이 '텐트 밖은 유럽2'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박명훈은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tvN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편' 제작발표회에서는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이 참석했다.

'텐트 밖은 유럽'은 호텔 대신 캠핑장, 기차 대신 렌터카, 식당 대신 현지 마트를 이용하여 세상 자유로운 방식으로 유럽을 여행하는 캠핑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박명훈은 "'텐트 밖은 유럽2'에서 어리바리 포지션을 맡았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조진웅 씨도 캠핑이 처음이었지만 저도 그랬다. 캠핑이 처음인 사람들이 많았다. 너무 낯선 마음이 컸는데 어쨌든 해보려고 오지랖을 부린 적도 있고 그러다 실수를 한 적도 있었다. 그래서 제 포지션을 어리바리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한 이유로는 "대외적으로는 조진웅 씨, 최원영 씨, 권율 씨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그리고 저희가 1월 초에 촬영을 다녀왔는데 합법적으로 2주간 집을 나갈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에 출연 제안이 오자마자 가겠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박명훈은 스페인 방문 중 급변했던 기상 상황을 언급하면서 "한국에서도 본 적이 없는데 스페인에서 20cm가 쌓인 눈을 봤다. 강궁PD님이 걱정을 하는 것 같으면서도 눈은 웃고 계시더라"고 폭로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2019년 영화 '기생충'을 통해 일명 '지하실 남자'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던 박명훈은 스페인 현지에서 자신을 알아봐준 팬들에 대해 "지나가다 우연히 봐서 알은 체를 해주신 것 같다. 저뿐만 아니라 함께 돌아다닐 때 조진웅 씨, 최원영 씨, 권율 씨까지 다들 같이 많이 알아봐주셨다. 너무 뿌듯했고 함께 걸어다녔던 그 길거리들이 정말 재밌던 추억으로 남아있다"고 행복해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