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3경기 만에 셰필드전 선발 복귀…‘풋볼 런던’ 평점 4점
토트넘 손흥민, 3경기 만에 셰필드전 선발 복귀…‘풋볼 런던’ 평점 4점
  • 승인 2023.03.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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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3경기 만에 선발 복귀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31)이 팀 내 가장 많은 슈팅을 날리며 적극적으로 움직였으나 팀 패배 속에 고개를 숙였다.

2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2일(한국 시간) 영국 셰필드 브레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2부 리그)와의 2022-23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전)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최근 리그에서 2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했던 손흥민은 이날 3경기 만에 선발로 나섰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침묵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3시즌 연속 FA컵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첼시 전에서 잇따라 후반에 나왔던 손흥민은 이날 히샬리송,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스리톱에 배치됐다.

최근 2경기에서 체력을 비축했던 손흥민은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결정적인 한방이 부족했다.

손흥민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15분 오른쪽 45도 각도에서 특유의 왼발 감아차기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에도 날카로운 코너킥을 선보인 그는 후반 8분에는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막판 드리블 돌파도 셰필드의 밀집 수비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결국 후반 34분 셰필드 일리만 은디아예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FA컵에서 탈락했다.

한편 경기 후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에게 무난한 평점 6.7점을 부여했다.

그러나 영국 매체인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많이 뛰었지만 그 끝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며 "그는 경기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손흥민에게 평점 4를 부여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